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핵티비스트 급증
최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간의 적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동 전역에서 핵티비스트 단체의 활동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10월 7일 가자지구 국경에서 기습적으로 침입한 하마스의 음악 축제 공격과 이스라엘 마을 곳곳에서 납치 및 살해가 발생하는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분쟁이 촉발되었습니다.
치명적인 공격과 납치로 인해 확대되는 상황
보도에 따르면 약 700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인질로 잡혔다고 합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보복으로 인구 밀도가 높은 가자 지구에 반격을 가해 최소 511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합니다.
러시아 연계 어나니머스 수단과 킬넷의 개입
주목할 만한 발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기관을 표적으로 삼는 15개의 알려진 사이버 범죄, 랜섬웨어, 핵티비스트 그룹과 그 지지자들이 연루되었다는 점입니다. 이 그룹 중에는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익명 수단과 킬넷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 결성된 어나니머스 수단은 마이크로소프트, X(구 트위터), 독일 해외 정보국에 대한 주요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해 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단체가 러시아 국가가 후원하는 사이버 공격의 전위대일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러시아에 기반을 두거나 러시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Killnet은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실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의 목표물을 교란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도의 핵티비스트 그룹도 이 싸움에 동참합니다.
한편, 인도 정부의 이스라엘 지원에도 불구하고 팀 인세인, 미스터리 팀 방글라데시, 인도 사이버 포스 등 인도의 다른 단체들도 이스라엘 내 목표물을 파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리비아 고스트를 비롯한 새로운 그룹이 등장하여 소규모 이스라엘 웹사이트의 디지털 훼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일부 핵티비스트 그룹은 우크라이나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선언한 친팔레스타인 단체 실레트 갱과 인도 정부 웹 서버를 공격하겠다고 주장하는 등 이스라엘 지지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핵티비스트 공격은 광범위하게 발생했지만 실제 영향은 일반적으로 미미했습니다. 대부분의 인시던트는 몇 시간 내에 완화되지만, 예루살렘 포스트와 같은 일부 인시던트는 장시간 서비스 중단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아태지역에서 통신 부문에서 발생한 장애 사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ISP가 서비스 중단을 보고하는 등 통신 부문은 물리적 분쟁과 사이버 분쟁으로 인해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넷블록스는 미사일 공격으로 텔아비브의 인터넷 연결이 끊겼다고 지적했습니다.
핵티비스트 그룹인 Threatsec은 팔레스타인 ISP인 알파넷에 대한 침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지만, 알파넷의 웹사이트는 여전히 정상적으로 작동하며 응답하고 있습니다.
ICRC, 핵티비즘 활동 증가에 따라 핵티비즘에 대한 규칙 발표
이러한 발전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핵티비즘과 파괴적 사이버 공격에 대한 규칙을 발표한 직후에 이루어졌습니다. ICRC는 사이버 전쟁에서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고 민간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Killnet과 같은 일부 단체는 처음에는 이 규칙을 거부했지만, 최근 입장이 바뀌었습니다.
반면 우크라이나 IT군은 즉시 ICRC의 규칙을 준수하는 데 동의했지만 규칙을 따르지 않기로 선택한 그룹에 전술적 이점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