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의 최근 보고서는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서 밈 코인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조명합니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 이러한 비전통적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지만, 투자 행태는 서로 다릅니다.
상승과 하락: 밈 코인 투자의 기관 및 리테일 트렌드
바이비트의 보고서 '과대광고 너머: 기관 밈코인 투자의 현실'에 따르면 밈코인은 2월부터 3월까지 기관 배분이 크게 급증했습니다. 기관의 밈 코인 보유량은 226% 증가하여 2억 4천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4월에도 이어져 보유액이 2억 9,37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시장 심리가 악화되면서 기관들은 밈 코인 보유량의 절반을 빠르게 처분했고, 결국 연초보다 125% 높은 1억 3,900만 달러를 할당받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들도 밈 코인 열풍에 동참하여 2월부터 4월까지 보유량이 478% 급증했으며, 4월 초 열광적인 시기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5억 6,700만 달러에서 3억 7,100만 달러로 보유량을 줄였습니다.
밈 코인 선호도: 도지코인이 소매 및 기관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도지코인(DOGE)은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 선호하는 밈 코인으로, 각각 36.17%와 24.5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밈 코인인 PEPE와 SHIB도 인기를 얻었으며, 개인 투자자는 PEPE에 20.95%, SHIB에 14.61%를 보유한 반면 기관 투자자는 PEPE에 22.23%, SHIB에 10.39%를 보유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기관(2.5%)에 비해 포트폴리오의 더 많은 비중(4%)을 밈 코인에 할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그룹 모두 DOGE와 같이 장기간의 실적을 보유한 기존 밈 코인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이는 이러한 자산의 장기적인 잠재력에 대한 신뢰를 반영합니다.
바이비트의 보고서는 특히 시장 최고점에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밈 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또한 소매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투자 전략의 차이와 기존 밈 코인에 대한 선호도를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