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의원들, 새로운 2026년 암호화폐 준비금 법안으로 비트코인 투자 추진 재개
플로리다 주가 미국 최초로 비트코인에 공적 자금을 공식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제안을 통해 다시 한 번 디지털 자산 업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하원 의원들은 플로리다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일반 세입 기금과 예산 안정화 기금을 포함한 일부 공공 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할당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인 하원 법안 183을 발의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되면 주정부의 퇴직연금 시스템에도 적용되어 엄격한 감독 및 규정 준수 규칙에 따라 비슷한 수준의 암호화폐 노출이 허용될 수 있습니다.
이 제안은 2025년 5월, 플로리다주가 주 차원의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 계획을 포기했던 것과는 큰 반전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리조나, 뉴햄프셔, 텍사스 등 점점 더 많은 미국 주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투자 포트폴리오에 통합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모색하고 있는 추세에 플로리다도 동참하게 된 것입니다.
플로리다의 전 최고재무책임자 지미 패트로니스는 이미 작년에 플로리다 주정부가 연금 기금에 비트코인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이라고 부르며 플로리다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엄격한 관리 및 규정 준수 규칙
말할 필요도 없이, 의원들은 모든 형태의 부정 행위를 막기 위해 엄격한 보호 장치와 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법안은 모든 암호화폐 보유 자산을 연방 투자 및 회계 표준에 따라 해당 주의 CFO와 자격을 갖춘 제3자 관리인을 통해 보관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드레일은 공공 자금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모범 사례를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규제 당국과 기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 법안이 승인되면 플로리다 주민들은 디지털 자산으로 특정 세금과 수수료를 납부할 수 있으며, 이 금액은 미국 달러로 전환되어 주 일반 세입 기금에 입금될 것입니다.
특히, 법안의 '디지털 자산'의 정의는 비트코인과 토큰화된 증권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까지 포함하며, 이는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의 발전에 따라 유연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다음 단계
이 제안은 현재 플로리다 주 하원에서 청문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법으로 제정되려면 상원을 통과하고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플로리다는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취급하는 미국의 작지만 점점 늘어나는 관할권 목록에 합류하게 되며, 주 정부의 장기 공공 재정 관리 방식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6년 입법 회기를 위해 의원들이 돌아오면서, 플로리다의 새로운 암호화폐 야망이 이전의 노력이 실패한 곳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선샤인 스테이트가 마침내 비트코인을 금융 미래의 일부로 받아들일지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