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 피츠제럴드의 CEO인 하워드 러트닉은 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설립자인 린다 맥마흔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공동 위원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두 인물 모두 트럼프의 저명한 후원자로, 트럼프의 캠페인에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러트닉의 역할은 정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의 회사인 캔터 피츠제럴드는 2021년부터 테더의 재무부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분야에서도 그의 관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캔터 피츠제럴드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포함해 비트코인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에 대한 러트닉의 헌신은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20억 달러 규모의 대출 프로그램을 발표한 것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중앙은행의 디지털 화폐 발행에 반대하고 비트코인 채굴권을 지지하는 공화당의 광범위한 플랫폼과 일치합니다.
전환팀의 발표는 민주당 후보인 카말라 해리스가 경제 정책 공약을 발표하는 시기와 맞물렸습니다.
해리스가 암호화폐에 대해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그녀와 트럼프 간의 치열한 경쟁은 다가오는 선거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