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 데이터 보안 우려로 AI 도구 차단
인도 재무부는 정부 데이터 및 문서의 기밀성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직원들에게 공식 기기에서 ChatGPT 및 DeepSeek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했습니다.
2025년 2월 초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이 내부 권고문은 특히 사무실 컴퓨터의 AI 도구와 관련된 기밀성 침해에 대한 우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정부 문서의 기밀성 위험
2025년 1월 29일에 발표된 지출부의 권고에 따르면 ChatGPT 및 DeepSeek와 같은 AI 애플리케이션이 정부 기밀 문서 및 데이터의 보안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육부는 모든 직원에게 사무용 기기에서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권고했습니다.
지시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무실 컴퓨터와 기기에 있는 AI 도구와 AI 앱(예: ChatGPT, DeepSeek 등)이 정부 데이터와 문서의 기밀 유지에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복수의 재무부 관계자가 이 권고의 진위를 확인했지만,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제한 조치를 취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인도는 다음과 같은 여러 국가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호주 와 이탈리아는 이미 유사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보안 문제로 인해 이러한 AI 도구의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 분쟁에 휩싸인 OpenAI, 조사에 직면하다
이러한 발전은 특히 인도의 주요 미디어 회사와의 저작권 침해 분쟁으로 인해 인도에서 OpenAI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습니다.
이 회사는 서버가 인도에 있지 않으므로 인도 법원이 해당 사건에 대한 관할권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를 방문 중인 OpenAI의 CEO인 샘 알트먼은 특히 OpenAI가 인도에서 사용자 기반을 계속 확장함에 따라 더욱 엄격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알트만 자신도 인도가 작년에 인도 내 사용자 수가 3배로 증가하면서 OpenAI의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정부 고위 관계자 및 업계 리더들과 만날 예정이지만, 이번 방문은 OpenAI의 시장 지배력에 직접적인 도전을 가하고 있는 중국 AI 기업 DeepSeek의 영향력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딥시크가 주목받는 이유
중국의 AI 도구인 DeepSeek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OpenAI의 제품에 필적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보안 위험으로 인해 인도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OpenAI와 DeepSeek가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각국은 기술 발전과 이러한 강력한 AI 모델이 초래할 수 있는 국가 안보에 대한 잠재적 위험 사이의 절충점을 고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