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관리사인 코인셰어즈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에 힘입어 연초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최신 디지털 자산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총 1억 5,100만 달러의 자금이 암호화폐로 유입되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
유입 및 지리적 분포:
- 2024년 첫 주에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 유입된 자금은 총 1억 5,100만 달러에 달했으며, 그레이스케일 대 SEC 소송 이후 누적 금액은 2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는 총 운용자산(AuM)의 4.4%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 특히, 이러한 유입의 55%가 미국 거래소에서 발생했으며, 독일과 스위스가 각각 21%와 17%를 차지했습니다.
비트코인 유입량에서 비트코인 우위:
- 비트코인이 1억 1,300만 달러로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지난 9주 동안 유입된 자금은 총자산의 3.2%에 해당합니다.
- 반대로 비트코인 공매도 상품에서는 지난 9주 동안 총 100만 달러가 유출되어 누적 700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루머는 매수, 뉴스는 매도'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와 달리 임박한 ETF 승인에 대한 기관의 신뢰를 시사합니다.
알트코인 운동:
- 이더리움(ETH)은 3천만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유입되며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보였습니다.
- 또한 카르다노(ADA), 에이발란치(AVAX), 라이트코인(LTC)은 각각 370만 달러, 200만 달러, 130만 달러를 유치하며 연초 알트코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인셰어즈 보고서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고 기관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과 같은 중요한 규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