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열린 법정 공방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테라포밍 랩스 및 공동 설립자 도 권과 충돌했습니다. 익명의 내부 고발자의 증거로 무장한 SEC는 테라와 권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했으며, 특히 루나 토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주장 및 방어
SEC는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미공개 내부 고발자의 봉인된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테라와 권혁준의 법무팀은 특히 미국 달러에서 테라USD(UST)의 디페깅과 관련하여 SEC의 주장에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권혁준의 변호사는 SEC가 허위 진술을 했다며 고발했고, 내부 고발자가 녹취록을 완전히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판사의 개입
소송 진행 중, 사건을 주재하는 제드 라코프 판사는 사건이 재판에 회부될 경우 봉인된 서류가 기밀성을 잃을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제안은 UST 디페깅 논란에 연루된 회사 점프 크립토가 제출한 자료에 대해 판사가 기밀 취급을 사전 승인한 데 따른 것입니다.
법적 복잡성 및 범죄인 인도 위협
위조 여행 서류 사용 혐의로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된 도 권은 법원의 승인 여부에 따라 미국이나 한국으로 인도될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권 대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민사 소송 외에도 테라폼 연구소의 사기와 관련된 8건의 형사 고발에 직면해 있습니다.
케이스 궤적
이 사건의 향방은 라코프 판사의 약식명령 신청에 대한 결정에 달려 있습니다. 약식명령 신청이 기각될 경우, 테라와 권 대표에 대한 SEC의 소송은 2024년 1월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한편, 샘 뱅크먼-프라이드 전 FTX CEO는 2024년 3월, 알렉스 마신스키 전 셀시우스 CEO의 재판은 2024년 9월에 같은 관할 구역에서 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업계 전반의 규제 조사
이러한 법적 공방은 암호화폐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규제 조사와 법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 벌어지고 있는 법적 공방은 암호화폐 업계가 직면한 조사의 강화와 법적 장애물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