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된 릴을 실제 휴가로 전환하는 익스피디아의 새로운 기능
햇살 가득한 해변이나 북적이는 거리 시장의 인스타그램 릴을 보고 당장 그 여행을 예약하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아니면 좋아하는 여행 인플루언서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었지만 세부적인 계획을 세울 엄두를 내지 못하셨나요?
익스피디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소셜 미디어에서 얻은 영감을 바로 예약 가능한 여행 일정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여행 매칭 도구를 통해 이를 더욱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익스피디아가 소셜 미디어의 꿈을 예약 가능한 여행으로 바꾸는 방법
익스피디아의 트립 매칭은 사용자가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여행 관련 인스타그램 릴을 공식 @Expedia 계정으로 직접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공유가 완료되면 익스피디아의 AI가 동영상을 스캔하여 표시된 위치, 활동 및 관심 지점을 인식합니다.
그런 다음 이러한 인사이트를 호텔 옵션, 투어 및 기타 여행 필수품이 포함된 맞춤형 여행 일정으로 정리하여 예약할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 도구는 익스피디아의 방대한 여행 데이터베이스와 Google의 위치 데이터를 활용하여 사용자가 릴에서 보는 내용을 실제 여행 서비스와 연결합니다.
온라인에서 목적지를 찾은 후 호텔이나 액티비티를 수동으로 검색할 필요가 없으며, 동영상 콘텐츠에 따라 모든 것이 자동으로 큐레이션됩니다.
트립 매칭이 사람들의 여행 계획 방식을 바꿀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익스피디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행자의 77%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여행 영감을 얻고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가 나중에 다시 볼 계획으로 여행 동영상을 저장했다가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스피디아의 이 기능은 사용자가 저장된 영감을 구체적인 계획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하여 이러한 격차를 해소합니다.
익스피디아 그룹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요헨 코에딕(Jochen Koedijk)은 이렇게 말합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80%가 여행을 결정할 때 소셜 미디어에 의존한다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이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로부터 뉴스, 영감, 여행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우리는 소비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영감을 얻는 곳에 있기를 원합니다."
이러한 발전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단순한 여행 아이디어의 원천에서 여행 예약을 위한 직접적인 채널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 여행지를 소개하는 인플루언서와 브랜드는 자신의 콘텐츠가 예약과 더욱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팔로워가 자신의 경험을 따라 하려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행 영감과 크리에이터 착취 사이의 미세한 경계
이 도구는 여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하지만, 콘텐츠 제작자에게는 보상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많은 인플루언서가 예약을 유도하는 동영상을 제공하지만, 현재는 트립 매칭을 통해 콘텐츠가 판매로 이어져도 직접 대가를 받지 못합니다.
출처: 펙셀
이 기능이 확장되면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더 공정한 보상을 지급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수 있습니다.
여행 업계에서 익스피디아의 접근 방식은 소셜 미디어와 AI 기반 서비스를 결합하는 데 있어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입니다.
이러한 원활한 통합은 유사한 도구의 광범위한 채택을 촉진하여 소비자가 여행을 검색하고, 계획하고, 예약하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것이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예약의 미래인가?
아직 베타 버전이며 익스피디아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트립 매칭은 모든 소셜 미디어 상호작용이 여행 계획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합니다.
짧은 동영상에서 얻은 영감과 실제 예약 프로세스 사이의 마찰을 없애는 것이 목표입니다.
여행자는 수많은 릴을 북마크하거나 아무 조치 없이 스크롤하는 대신 소셜 미디어의 순간을 세부 일정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발리의 해변, 방콕의 야시장, 토스카나의 와인 투어 등 사용자가 평소 꿈꾸던 여행의 모습을 번거로움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익스피디아는 AI, 소셜 콘텐츠, 예약이 실시간으로 결합된 새로운 여행 계획 방식의 문을 열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