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대출업체 셀시우스 네트워크가 자산 회수를 위해 민간 대출업체 에쿼티퍼스트 홀딩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했습니다.
9월 6일에 제출된 봉인된 적대적 고소장에 따르면,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금전/재산 회수'와 관련된 금지명령 구제 및 선언적 판결을 구하고 있으며, 고소장에는 에쿼티퍼스트와 CEO인 알렉산더 크리스티가 피고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민간 대출 회사인 에퀴티퍼스트 홀딩스는 2022년 7월 기준으로 셀시우스 네트워크에 4억 3,900만 달러의 대출금을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셀시우스는 2019년 당시 암호화폐 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권 대출이 부족하다는 인식 때문에 운영 지원을 위해 에쿼티퍼스트에 담보 대출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2021년 7월,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에퀴티퍼스트에서 담보를 회수하려고 했지만 대출 기관이 제공한 금액을 돌려줄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2021년 7월까지 대출의 과도한 담보로 인해 부채는 총 5억 5,900만 달러로 증가했습니다. 2021년 9월부터 에퀴티퍼스트는 매달 5백만 달러씩 천천히 부채를 상환하고 있습니다. 2022년 7월 현재 미상환 부채는 3억 6,100만 달러의 현금과 3,765 비트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2022년 약세장에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했고, 그해 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셀시우스의 전 CEO인 알렉스 마싱키도 체포되었습니다. 당국은 그가 셀시어스 사용자를 오도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가로챈 혐의로 그를 기소했습니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사용자를 속인 혐의로 셀시우스에 47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지만, 이 판결은 플랫폼이 파산 절차의 일환으로 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예되었습니다.
현재 셀시우스 네트워크의 채권자들은 화씨라는 컨소시엄이 셀시우스의 자산을 매입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여 셀시우스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반환하는 합의안에 대해 투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