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대규모 채용 추진으로 AI 인재 확보에 나서다
중국의 거대 기술 기업 중 하나인 알리바바 그룹이 야심찬 봄 채용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3,000명의 신입 인턴을 모집하고 있으며, 3,000개의 일자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의 절반은 AI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기술 발전에 대한 알리바바의 진지한 노력을 강조합니다.
채용 계획의 중심이 되는 AI
이 인턴십은 2025년 11월에서 2026년 10월 사이에 졸업 예정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알리바바의 다양한 사업부서에서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AI 관련 직책이 전체 채용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두드러집니다.
실제로 알리바바 클라우드 내 채용의 80% 이상이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스타트업인 DeepSeek가 전국적으로 AI 통합에 대한 추진을 촉발하면서 이루어졌습니다.
업계 인력 부족에 따른 기술 인재 풀 강화
작년에 알리바바가 운영을 간소화하고 오프라인 소매점 직원을 24,940명 줄이면서 인력을 대폭 감축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 인재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습니다.
알리바바의 최고 인사 책임자인 제인 장팡은 이번 채용 추진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탐구와 혁신에 전념하는 기술 기업으로서 알리바바는 AI 인재를 유치하고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방대한 잠재력을 수용하면서 뛰어난 젊은 전문가들에게 폭넓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양한 부문과 전 세계에 걸친 기회
1단계 채용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AI 모델 연구 부서인 통이랩, 음식 배달 서비스 어러머, 지도 서비스 아마프, 게임 자회사 링시 등 주요 사업부를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이후 단계에서는 타오바오, 티몰 그룹, 알리바바의 물류 제공업체인 차이냐오 등 다른 주요 단위로 채용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턴은 항저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파리, 두바이 등 여러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수십억 위안 규모의 계획으로 AI 투자 급증할 전망
알리바바는 새로운 인재를 채용하는 것 외에도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상당한 재정적 투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향후 3년간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에 최소 3,800억 위안(약 522억 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투자는 지난 10년간 알리바바의 총 AI 인프라 지출을 초과하며, 컴퓨팅에 대한 중국 최대 민간 기업 투자 중 하나로 기록됩니다.
오픈 소스 AI 모델로 혁신을 주도하는 알리바바
알리바바는 AI 모델 개발에도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고급 추론 모델인 QwQ-Max-Preview를 출시하고 비디오 세대 모델인 Wan2.1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알리바바는 오픈 소스 AI에 대한 노력으로 허깅 페이스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10만 개 이상의 모델을 만드는 데 기여한 Qwen2.5 시리즈를 포함하여 100개 이상의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알리바바의 AI 투자는 글로벌 기술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가 되고자 하는 알리바바의 야망을 보여줍니다.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회사는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성장과 혁신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