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침해 사고 및 규제 위반으로 투자자로부터 고소당하다
코인베이스 는 주주인 브래디 네슬러가 암호화폐 거래소가 주가 급락을 촉발한 중요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후 법적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 22일 펜실베니아 연방법원에 제출된 이 소송에는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과 CFO 알레시아 하스가 피고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네슬러는 코인베이스가 심각한 보안 침해와 영국에서의 이전 규제 위반에 대한 세부 정보를 숨겨 투자자들을 오도했으며, 이는 모두 코인베이스의 시장 가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합니다.
이 소장은 2021년 4월 14일부터 2025년 5월 14일 사이에 코인베이스 주식을 매수한 주주들을 대신하여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것입니다.
사이버 공격 및 2천만 달러 갈취 시도
소송의 핵심은 2024년 12월 코인베이스를 표적으로 삼은 사이버 공격이지만 2025년 5월 15일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건입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해커들은 해외 고객 서비스 에이전트를 매수하여 내부 시스템에 액세스하고 정부 발급 신분증, 이름, 주소 등 사용자의 민감한 개인 데이터를 훔쳤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월간 활성 사용자의 1%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며, 나중에 최소 69,461개 계정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공격자들은 2천만 달러의 몸값을 요구했지만 코인베이스는 지불을 거부했습니다.
대신 책임자를 찾아내기 위해 2,0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습니다.
늦은 공시로 인해 투자자들은 겁을 먹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주식(COIN)은 5월 15일에 7.2% 하락하여 24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다음날 266달러로 잠시 회복했지만 다시 하락하여 5월 23일에는 263.16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또한 이 사고로 인한 재정적 영향은 1억 8천만 달러에서 4억 달러에 이르는 피해와 복구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국의 규제 위반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다
네슬러의 불만은 코인베이스가 2024년 7월 영국 금융감독청으로부터 받은 450만 파운드의 벌금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FCA는 코인베이스의 영국 자회사인 CB 페이먼츠가 적절한 감독 없이 고위험 사용자 13,416명을 온보딩하여 2020년 계약을 위반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자발적 계약 조건에 따라 이러한 고객을 피해야 했습니다.
소송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2021년 상장 당시 이 위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위험을 은폐하여 회사 주가를 부풀렸다고 주장합니다.
FCA 벌금 부과 이후 주가는 5% 이상 하락하여 2024년 7월 25일 231.52달러로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슬러는 투자자들이 위반 사실을 더 일찍 알았다면 주식 구매를 재고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소송은 다음과 같이 주장합니다,
"회사 주식의 시장 가격이 인위적으로 부풀려졌다."
코인베이스에 대한 법적 압력 강화
코인베이스가 싸우고 있는 소송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이 회사는 침해 사실을 공개한 이후 최소 6건의 다른 법적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코인베이스가 사용자 데이터를 잘못 처리하고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을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5월 13일 일리노이주에서 제기된 한 소송에서는 코인베이스가 얼굴 인식과 같은 사용자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하면서 사용 또는 보유 정책에 대해 서면으로 알리지 않아 생체 인식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합니다.
미국 법무부에서도 이번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이며, 거래소의 민감한 사용자 정보 처리 및 내부 통제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코인베이스는 데이터 도난에 연루된 직원을 해고했으며 보안 프로토콜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네슬러의 주장이나 현재 진행 중인 광범위한 법적 소송에 대해 아직 공개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