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표준화와 기술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중국의 노력
글로벌 AI 환경을 지배하려는 중국의 노력은 새로운 AI 표준 위원회를 설립하면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주도하는 이 이니셔티브는 AI 개발, 테스트 및 배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업계 전반의 표준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누가 주도하고 있나요?
41명으로 구성된 이 위원회에는 중국 주요 기술 기업의 최고 경영진이 포함되어 있어 중국 정부가 AI 규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인사로는 바이두의 AI 기술 생태계 총괄 매니저인 마옌쥔,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사업부 부사장 주홍루, 텐센트 AI 연구소를 총괄하는 부사장 장지에, 화웨이 표준화 부서 이사 유팡 등이 있습니다.
위원회에는 금융 기술 대기업인 앤트 그룹, 칩 디자이너 무어 스레드, 자동차 제조업체 창안 자동차의 대표와 함께 센스타임, 아이플라이텍과 같은 선도적인 AI 기업의 전문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차이나 유니콤,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과 같은 주요 국영 통신사의 참여와 북경대학교, 칭화대학교와 같은 권위 있는 기관의 학술적 기여는 이 이니셔티브에 또 다른 신뢰성을 더합니다.
이 위원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새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평가, 테스트, 데이터 세트, 대규모 언어 모델(LLM) 관리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AI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MIIT가 다른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2026년까지 50개의 AI 표준 세트를 만들겠다는 중국의 광범위한 야망과도 일치합니다.
공식 성명에 따르면, 위원회의 주요 목표는 다양한 AI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통일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이며, 이는 중국이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업
중국은 국내 이니셔티브 외에도 AI 표준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Ant, Tencent, Baidu와 같은 중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대기업인 Microsoft, Google, Meta Platforms와 협력하여 공급망의 LLM 보안에 관한 최초의 국제 표준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초 중국은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트 및 검증 표준'과 '대규모 언어 모델 보안 테스트 방법'이라는 두 가지 보안 테스트 표준을 공동 개발하여 국제 AI 규제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함께 공동 작성한 것으로, 중국이 글로벌 AI 거버넌스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입니다.
이것이 중국의 광범위한 AI 전략에 어떻게 부합할까요?
이러한 움직임은 AI 역량과 컴퓨팅 인프라를 강화하려는 중국의 더 큰 전략의 일환입니다.
위원회의 구성은 올해 초 MIIT가 발표한 3개년 계획에 따른 것으로, 중국의 AI 표준을 강화하고 국가 컴퓨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베이징 시 정부는 특히 로봇 분야의 AI 제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8월 AI 표준화 아카데미를 출범시켰습니다.
글로벌 AI 리더십을 위한 중국의 비전
중국의 AI 표준 추진은 국경을 넘어 확장되고 있습니다.
AI 개발을 위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포용적이고 비차별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은 7월 유엔 총회에서 지지를 받았으며, 중국이 결의안을 주도했습니다.
이 위원회의 설립은 중국이 국제 AI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과 더불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AI 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고자 하는 중국의 야망을 강조합니다.
이 표준 위원회의 설립은 중국이 전 세계 AI 개발 방향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중요한 순간이며, AI 거버넌스의 미래와 기술 혁신의 힘의 균형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제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