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J.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업계의 재정적 지원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비트코인 매거진의 CEO인 데이비드 베일리는 트럼프가 비트코인 컨퍼런스 2024에서 2,5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는 그의 세 번의 대선 캠페인 중 두 번째로 큰 모금 행사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모금 행사 세부 정보
이 기금은 7월 27일 내슈빌 뮤직 시티 센터에서 트럼프의 기조 연설이 끝난 후 열린 유명 모금 행사에서 모금되었습니다. 트럼프와의 원탁 토론에 참석하려면 1인당 844,600달러를 기부해야 했고, 트럼프와의 사진 촬영 기회는 최소 60,000달러가 필요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제미니의 공동 창립자인 타일러와 카메론 윙클보스, 가수 키드 록, 복서 제이크 폴, 배우 빌리 레이 사이러스 등 유명 인사를 포함해 약 100명의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암호화폐 참여
트럼프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대한 참여는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계획을 발표하고 암호화폐 비판론자로 알려진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을 교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러한 입장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미국의 규제 환경을 개혁하겠다는 그의 공약과도 일치합니다.
비판과 방어
경제학자 폴 크루그먼을 비롯한 비평가들은 트럼프의 암호화폐 커넥션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크루그먼은 트럼프의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JD 밴스를 "편집증적인" 기술 애호가의 대표주자로 지목하며, 비트코인이 불법적인 용도를 제외하고는 경제적으로 쓸모없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베일리는 크루그먼이 역사적으로 인터넷과 비트코인을 과소평가해 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를 옹호했습니다. 그는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을 설립하려는 트럼프의 비전에 상당한 무게가 실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전 기금 모금 및 대회
모금된 2,500만 달러는 트럼프의 인상적인 모금 기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캠프는 디지털 자산 기부를 받는다고 발표했고, 업계 리더들로부터 400만 달러의 암호화폐 기부를 이끌어냈습니다. 반면, 트럼프의 무소속 대선 경쟁자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상원의원은 암호화폐 부문에서 진전을 보였지만 이번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 자금을 확보하지는 못했습니다. 케네디는 이전에 암호화폐 기부를 환영하고 비트코인을 미국 경제에 통합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