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다각화를 향한 K뱅크의 야심찬 변화
KT가 후원하는 국내 최초의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AI 기반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으로 혁신적인 여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우형 은행장은 2024년 10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 10월 30일로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은행의 전략적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최우형 케이뱅크 대표가 인터넷전문은행 기업공개(IPO)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가계 대출을 넘어선 성장: 새로운 성장 전략
그동안 가계대출에 의존해왔던 K뱅크는 이제 기업금융과 플랫폼 기반 금융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이러한 변화를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가계대출이 우리의 성장 전략을 주도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가계대출뿐만 아니라 기업금융과 플랫폼 비즈니스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 전략적 전환은 은행의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존 대출 모델에 대한 과도한 의존으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케이뱅크는 AI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CEO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여 주식, 가상자산, 예술품, 명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할 수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시야가 넓어져 원활하게 투자를 다각화할 수 있습니다.
기업가를 위한 혁신적인 대출 솔루션
케이뱅크는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반영해 지난 8월 개인사업자를 위한 비대면 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국내 인터넷 은행 중 최초 사례로, 시장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은행의 민첩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최 대표는 이 이니셔티브의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이어 "2026년까지 개인사업자에 대한 비대면 대출 담보 옵션을 다양화하고, 2027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초 중소기업 대상 완전 비대면 대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일 1,000건 이상의 부동산 담보 중소기업 대출 신청이 접수되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는 이 혁신적인 대출 상품이 K뱅크 비즈니스 모델의 실질적인 성장을 이끌 잠재력을 강조하며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이 주로 이 혁신적인 대출 상품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와 업비트가 독과점을 만들고 있나요?
케이뱅크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의 관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 등 일부 의원들은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제휴로 암호화폐 플랫폼이 은행권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비트의 시장 지배력이 독과점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업비트는 비대면 계좌 개설을 독점적으로 제공한 덕분에 은행과 거래소의 결합으로 국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할 수 있는 거점을 마련했습니다.
리는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습니다,
"업비트 거래가 끊기면 케이뱅크의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업비트와 케이뱅크의 [관계]는 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에 어긋납니다."
하지만 최 대표는 케이뱅크의 매출 성장에 대한 업비트 의존도가 낮아졌다며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업비트 예금은 2021년 케이뱅크 전체 예금의 52.9%를 차지했지만, 2024년 6월에는 16.9%로 감소했습니다.
그는 확신했습니다,
"업비트 예치금은 단 한 푼도 대출 자금으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유동성이 높은 머니마켓펀드(MMF)나 국공채로 자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업비트 예치금이 한꺼번에 인출되더라도 유동성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자신감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영향력에 대한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자들을 안심시킵니다.
성공적인 IPO를 위한 시야 확보
2022년 코스피 시장에 데뷔하려던 시도가 투자자들의 관심 부족으로 무산된 이후, 케이뱅크는 확장 계획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다시금 노력하고 있습니다.
은행은 주당 9,500원에서 12,000원 사이의 목표 IPO 가격 범위를 설정했으며, 이는 시가총액 4조원에서 5조원(약 29억 달러에서 37억 달러) 사이로 환산합니다.
그러나 이 밸류에이션은 특히 1.62의 주가순자산비율을 자랑하는 주요 경쟁사인 카카오뱅크와 비교할 때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수요 예측은 2024년 10월 10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리테일 및 기관 청약은 2024년 10월 21일과 22일로 예정되어 있어 다가오는 IPO에 대한 최 대표의 자신감은 분명합니다.
이 은행은 8,20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야심찬 변화를 뒷받침할 상당한 자본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규제 조사 속에서 이해관계자 안심시키기
기업공개가 다가오면서 최 대표는 케이뱅크와 업비트의 관계에 대한 의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단호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파트너십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업비트 플랫폼에서 전체 예치금에서 법정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은 감소했습니다. 그리고 [법정화폐 예치금에 대한] 이자율 상승은 다른 사업 이익으로 충분히 보상받고 있습니다."
그는 업비트와 BC카드의 결제 서비스를 통합한 새로운 금융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서비스의 상호 연결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규제 준수를 보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K뱅크는 기업 공개를 준비하고 새로운 장을 열면서 혁신, 리스크 관리, 전략적 파트너십에 집중하여 한국 디지털 뱅킹 부문의 경쟁 환경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